Think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일단 부딪혀봐-

Audreygo 2016. 5. 22. 22:30


난 늘 무언가를 결정하고 진행할때 매우 신중한 편이다.

물론, 내 직감으로 "바로 이거다!" 싶을때는 지체없이 실행에 옮기나

확신이 들지 않을 경우, 모든 상황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때까지 준비를 하거나 망설이게된다.

즉 완.벽.한. 상황이 아니면 시도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엄마의 조언이 뇌리에 박혔다.


"네가 매사에 완벽한 상황을 추구하는거 매우 잘 알아,, 하지만 모든건 완벽할 수가 없어. 그게 너 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야.

완벽한 상황을 만들기보다. 일단 부딪혀보는게 어때? 부딪혀보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방향을 수정하고, 

또 해보고. 그러면서 너의 길을 찾을 수 있을거야. 일단 해봐,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단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렴 :) "



그러네,


그동안 스스로 안전한 길을 찾고자 매우 신중하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음에도

내 모든 선택과 방향이 100% 맞았는가? 그래서 지금 그길을 계속 가고 있는가? 하면 

대답은 NO.


나는 내가 매우 도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어찌보면 매우 안정적인 길만을 찾아다니던 모순적인 사람이기도 한 것같다.


이제 그 틀을 깨야겠다. 깨고 싶다.

결코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100세인생이라는데,

30년동안 살아온 방법을 한번쯤 바꿔 앞으로의 30년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


오늘도 30년동안 몰랐던 또하나의 내 모습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