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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조정화 코치님과의 인연

Audreygo 2016. 4. 26. 21:47


오늘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으로, 용기내어 J코칭연구소 대표님이자 라이프코치님이신 조정화 대표님을 뵈었다.


이메일로 인사드리고 만남을 요청드렸을 때부터
얼마나 많은 고민을 거쳤을지 이해하신다고.. 본인도 그러셨다고..
나의 고민을 공감해주시고 만남을 흔쾌히 응해주셔서 기분좋은 만남을 예상했다.

역시나 밝은 미소로 반겨주셨고, 약 1시간 반정도 아점을 함께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대화들을 정리해보자면..

*라이프 코치 일을 시작한 계기
조정화 코치님께서도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과감히 그만두셨고,
나처럼 고민끝에 저명한 라이프코치를 찾아가 라이프 코칭을 받으셨다고 한다.
지금은 멋진 1인기업의 대표로서, 그리고 라이프코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데
그 시작은 나처럼 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하셨겠구나 싶었다.

*라이프 코칭의 가치
그리고 라이프코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으시다고..
그 이유는 라이프코칭를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었고 
삶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코치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다시 태어난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나 빛을 보고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고통을 견뎌내고 지금의 자리에 선 이 순간
이전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바로 내면이 성장한 것이다.
"세상에 다시 태어난 것처럼 모든 것을 새로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 
나에게 재능이 있다하더라도 그 원리와 프로세스를 알지 못하면 그 한계치를 넘어설 수 없다.

그리고 남을 코치하기위해서는 셀프코치 즉, 자신의 삶부터 컨트롤하고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이 고비를 넘겨야만 타인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건 당연한 것이지 아니한가. 
그래서 라이프코치가 되기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비전
라이프 코칭의 비전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으셨다.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사회 그리고 지금은 의식사회에 접어든만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과 더 나은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사회적 인식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라이프 코칭의 역할과 범위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그만큼 지금 라이프코치의 길을 잘 닦아놓고 신뢰를 쌓아놓는 것이 라이프코치 선배님들의 역할이라고 하셨다.

*중요한/필요한 능력
사람에게 편안하게 정답게 다가갈 수 있는 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80%, 조언 및 의견을 주는 것이 20%라고 할 정도로
상대방의 생각과 상황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이프코치라.. 많은 사회경험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치면, 40대에서는 50-60대의 경험이 없어서, 60대에는 70-80대의 경험이 없어서, 코칭을 못하게 된다.
갖은 핑계를 대면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움을 갖을 요소는 무수히 많다.
지금의 나이에, 코치를 해줄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그리고 코치를 할 때에도 수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다 이해하거나 겪어보진 못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코칭에는 큰 무리가 없다.
상대방이 왜 그런 상황에 처했는지, 그런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했는지 등 프로세스에 알맞는 핵심 요소들만 찾아내면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지 답은 나오게 되어있다. 즉 겁먹지말고 시작해보자.
시작도 전에는 아무도 이 분야가 맞는지 아닌지 말해줄 수 없다.

*강의에 대한 이야기
트렌드에 따라 강의 내용도 변해야한다. 바로 지난해 했던 강의도 이번해에는 오래된 옛것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계속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야기로 강의하면 그 강의는 어중이떠중이나 다 할 수 있는 강의일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 혹은 지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진실되고 독창적인 강의를 만들어야 한다. 

*경력에 대한 이야기
코칭펌/HRD/기업교육전문기업/교육회사


대화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무언가 그동안 고민해왔던 뿌연 안개속의 생각들이 퍼즐 맞추듯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고
든든한 선배님과의 인연을 맺은 것만 같아 기뻤다.

코치님께서 나의 고민을 들어보시고는 

지금 이 순간이 방황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본인이 보시기에는
잘 고민해왔고 방향 또한 잘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이보다 더 힘이 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시작이 좋다 :D